[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갑오징어 양식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인공으로 부화된 갑오징어를 어미로 성장시킨 뒤 다시 알을 받아서 부화시키는 전 주기적 양식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진행된 '부화 직후의 어린 갑오징어 초기먹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먹이를 공급해 어미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갑오징어는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어획되며, 마리 당 2만 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 보면, 갑오징어를 1ha 규모에서 양식하는 경우연 1억 3000만 원 가량의 수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장우 수산과학원장은 “국민들이 좋아하는 오징어류의 전 주기적 양식기술이 개발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양식어업인 및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갑오징어가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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