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내외뉴스통신] 김화중 기자 = 우리는 380년 전 판목운하의 단절로 시작된 섬사람의 슬픈 역사를 비롯한 해방후 경작지의 일방적인 충남도로의 무상증여에 따른 주민재산권 침탈과 197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유리의 무분별한 규사채취에 의한 상처 그리고 현대 AB지구 간척개발로 인한 해태산업의 붕괴와 주민이탈.비합리적인 국립공원지정의 폐해에 이어 급기야 1990념 정부가 야기한 안면도핵페기물처분장 설치음모 등의 고된 역사가 곳곳에 피고름으로 흐르고 있는 안면도 사람들로 29년여 동안 우롱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이어 터진 영목~대천간 연육 사업 중 영목~원산도를 잇는 교량의 충남도지명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할수 없음을 밝히며. 투명과 합리 그리고 민주적이지도 않았던 결정에 대하여 양승조 도지사는 폐기하고 사과 할 것을 요구 한다

우리는 안면도관광지개발사업의 형식적 활동에 대하여 공분을 참아온지 30여년이 되었고 특히 코앞에서 뿜어대는 보령화력의 수많은 피해에도 발전소주변지역지원을 단 한번도 요구한적 없이 지내왔다. 이는 법으로 요구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선의를 바탕으로 인내해온 주름진 시간이었으나. 관광지 개발 사기치고 다리명칭 엿먹인 책임자를 색출하여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 한다

우리는 다리명칭이 지니는 도로기능 이상의 가치에 대하여 숙고하면서 지명 중심의 작명은 지역 간의 갈등이 야기될 것이란 우려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논의하고 공모하여 결정된 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역주민 갈등만 초래한 작명에 대하여 충남도는 즉각 폐기하고 각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 한다

우리는 차제에 다리명칭뿐만 아니라 관광지개발과 도유지문제등 안면도 주민의 상처와 주름진 시간에 대한 요구가 바르게 관철 될 때까지 11.8안면도반핵항쟁의 정신으로 단결하여 투쟁할 것을 엄숙히 천명한다

2019.05.27.

안면도 주민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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