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 세종 1, 충남 3명 등... 대책회의, 수습지원반 운영

[대전세종충남=내외뉴스통신] 송승화기자, 강기동 기자 =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당시 대전·세종·충남 거주민 8명이 유람선에 타고 있었으나 2명만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충남도 등에 따르면, 29일 밤 9시(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 다뉴브강에서 유람하던 ‘하블레아니’호가 다른 대형 유람선과 충돌, 침몰해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 구조, 19명이 실종됐다.

이 사고 당시 유람선에 탑승 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관광객과 인솔자 등은 모두 33명이었다. 이중 대전·세종·충남에 살고 있는 시도민은 대전 4명과 세종 1명, 서산 2명, 논산1명 등 모두 8명이다.

논산 거주자 정모씨(여·31)가 구조됐으며, 서산 거주자 2명(부부)는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중구에 사는 안모씨(61) 부부 중 남편은 구조됐으나 아내 김모씨(60)는 실종됐다. 세종 거주민 유모씨(62)도 실종된 것으로 알렸다.

한편, 충남도는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서산시와 논산시 부단체장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사고대책 수습지원반을 운영키로 했다. 또 가족별 개인별 전담직원을 지정하고, 자세한 상황 파악 등에 나섰다.

이밖에 유가족의 현지 방문에 다른 여권과 비행기표 구입 등에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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