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소녀시대 태연이 군대 간 샤이니 민호를 그리워했다.

태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크 민호야 보고싶다 장하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태연과 민호는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지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래도록 한솥밥을 먹으며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민호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 경상북도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을 통해 해병대로 입대했다. 블랙 티셔츠에 팬츠로 단정하게 차려입은 그는 짧게 깎은 머리로도 감출 수 없는 미모를 뽐냈다. 차에서 내리고서는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씩씩하게 인사했다.

민호는 지난 1월 말 해병대에 지원해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중 첫 해병대 복무자 타이틀을 얻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최시원, 엑소 수호 등과 함께 SM '열정' 라인으로 주목받았던 그가 귀신 잡는 해병으로 진짜 사나이가 됐다.

입대 전 민호는 샤이니 공식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여러분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다"라며 "2008년 5월 25일에 데뷔해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정말 많은 일들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기뻤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제가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게 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입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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