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정부가 북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북한은 자강도의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신고했다.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폐사했고, 22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북한 쪽이나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남쪽으로 내려오거나, 맹금류가 병이 걸린 돼지의 사체를 먹고 날아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위험의 소지가 있는 상황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 접경 지역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하라"며 "통일부와 협조해 북한과의 방역 협력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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