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올해 4월의 생산과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월 만에 경기종합지표가 하락세를 멈췄다.
통계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전산업생산이 0.7%, 설비투자는 4.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1.2%의 감소세를 보였고, 생산과 투자가 1년 2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생산 부문에서 반도체가 휴대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메모리반도체의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전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2.6%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특수 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의 투자가 8.1%로 많이 늘었다. 특히 일평균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이 약 700만 달러 증가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 과장은 "동행지수를 보면 그간의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 개선된 것"이라며 "하지만 세계경기가 둔화세여서 이번 지표만 가지고 경기 하락세가 멈췄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4998
김성민 기자
sungmin03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