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청년 창업가 지원 등 다양한 제안 봇물

[공주=내외뉴스통신] 송승화 기자 = 공주시는 지난 30일 청년 관련 각 단체와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바람 정책톡톡(Talk) 공주 청년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박춘섭 충남연구원의 ‘정부와 공주시의 청년정책 현황 청년’ 현황 설명을 들은 후 청년 일자리와 복지, 문화 등 정책 토론이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진학 등을 이유로 타 시도로 떠난 후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U턴 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년을 이끌어줄 청년멘토 프로그램인 공주어른 육성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후 송두범 충남연구원 박사 주재로 자유토론이 시작됐으며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청년 창업가 지원’ 개선방향이 제기됐다.

또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토론 참여자들은 공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민간 주도의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및 정착까지는 공공기관에서의 교육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청년 농업인들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 대비 수익을 내기까지 힘든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청년들이 의견을 나누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주 유입 정책 못지않게 청년들이 공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지원책도 마련됐으면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김정섭 시장은 “청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런 모임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며 공주시와 청년이 함께 공주시에 꼭 필요한 청년 정책을 만들어 가는 것이 공동의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공주시 청년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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