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문제적 남자' 앤디박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마블 스튜디오 최초 한국계 비주얼 디렉터 앤디박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앤디박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마블 스튜디오의 비주얼 개발부에서 비주얼 개발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계이기도 하다.

앤디박은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앤트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등 많은 마블 영화의 히어로 탄생에 참여했다.

이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앤트맨과 스와프를 꼽으며 “블랙 위도우와 호크 아이도 재미있었지만 현실적이지 않나. 앤트맨과 스와프는 만화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앤트맨은 우주복을 참고했다. 우주복은 보호 목적이지 않냐. 앤드맨은 입자화되기 때문에 보호받아야 한다”라며 “아이언맨은 스포츠카를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많은 차를 보며 연구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앤디박은 마블 스튜디오 입사 전 ‘툼레이더’, ‘엑스맨’, ‘엑스칼리버’, ‘수퍼맨’ 등 베스트셀러 만화책의 만화가 및 소니의 비디오 게임 ‘갓 오브 워’의 디자이너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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