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지방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자 추위와 외부 충격으로부터 장기를 보호하는 인체 필수 구성요소다. 하지만 필요 이상 쌓이면 비만을 유발하고 혈관 벽에 혈전(피떡)을 만들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몸에 잉여지방이 쌓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고칼로리 식단, 기름진 음식의 섭취 빈도를 줄이고 평소 중성지방을 빼주는 음식을 챙겨 먹으면 좋다.

몸속에 쌓인 중성지방을 줄이는 데는 ‘크릴오일’을 꾸준히 먹어주면 도움이 된다. 남극해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크릴새우의 기름인 크릴오일은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크릴오일은 또한 체내 잉여지방을 녹여내는 인지질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 과도하게 쌓인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2014년 발표된 해외 임상연구에 따르면, 12주간 크릴오일을 섭취한 사람들은 이전보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10.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크릴오일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고품질 영양제를 고르려면 인지질 함량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잉여지방을 녹이는 크릴오일의 효능이 인지질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국내 크릴오일의 인지질 최대 함유량은 56%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가장 고품질 크릴오일을 먹고 싶다면 인지질 56% 제품을 추천한다.

크릴오일은 추출방식도 중요하다. 헥산, 아세톤 등의 화학 용매를 이용해 정제한 크릴오일은 완제품에 화학물질이 일부 잔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잔류 용매가 없는 크릴오일을 원한다면 ‘NCS(No Chemical Solvent)’ 방식으로 생산됐는지 살피면 된다. NCS 크릴오일은 화학용매를 쓰지 않은 크릴오일을 뜻하는 말로, 크릴새우에서 기름을 추출할 때 단백질 효소 반응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이밖에도 크릴오일은 육지 가공보다 선상 가공한 제품이 더 신선하고 안전하다. 크릴새우는 어획 후 빠르게 부패하기 때문에 잡은 즉시 배 위에서 가공해야 좋기 때문이다. 만약 크릴을 육지까지 운반하여 가공할 경우 냉동이나 방부처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품질이 많이 떨어진다.

체내에 잉여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려면 평소 식단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지방을 빼주는 인지질을 먹어야 좋은데, 인지질은 크릴오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크릴오일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커 구입 전 인지질 함량과 추출방식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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