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6일 영흥도 해군 전적비에서 장정민 옹진군수,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심재규 참모장을 비롯해 시·군의원, 국가유공자,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가유공자와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한 참석자들의 묵념과 헌화를 시작으로 장정민 군수의 추모사와 영흥면 학생대표의 헌시낭독, 영흥면 하모니합창단의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행사 장소인 영흥도 해군 전적비는 1950년 9월 해군의 엑스레이(X-Ray) 작전 수행 시 장렬히 산화한 14용사를 추모하고자 건립됐다.

이날 장정민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영흥도 전투 참가 용사들의 희생과 천안함 사건,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으로 서해의 평화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서해 수호 55용사의 헌신을 추모했다.   

이날 영흥도뿐만 아니라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옹진군 각지에서 현충일 행사가 개최되어 지역 주민 모두가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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