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수성소방서(서장 김정철)에서 의용소방대로 활동하고 있는 조종성(남, 59)씨가 지난 6일 오전 09시 40분경 범물동 한 아파트 앞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 훈훈함을 주고 있다.

6일 오전 9시 40분경 범물동의 한 아파트 단지내에서 김모(남,68세)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때마침 현장에 있던 수성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수성지역대 조종성 대원은 환자 김모씨가 심정지 환자임을 직감하고 현장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뒤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5분 뒤 도착한 수성소방서 구급대원이 AED(심장충격기)를 부착해 심폐소생술과 산소투여 등을 실시하여 다행히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회복돼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종성 대원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평소 의용소방대 정기 교육훈련을 통해 배웠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면서 “심정지 상황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으며 더욱 더 열심히 교육받고 다른 대원들에게도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의용소방대 69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증 취득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의용소방대를 통한 대국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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