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위 장군단오제’개최.....지역주민등 천여명 참여

[군위=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 군위군은 지난 7일(음력 5월 5일) 효령면 장군리에서 ‘제3회 군위 장군단오제’를 군위문화원 주관으로 지역주민, 예술동아리, 자원봉사단체 등 1000여명이 참여하여 1300여년 전의 장군단오제를 재현하였다.

장군단오제가 열린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는 김유신사당이 있는 곳으로 김유신장군이 백제 정벌을 위해 신라 5만 대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매년음력 5월5일에 단오제를 열고 있다.

이날 통일로드 행렬은 말을 탄 삼장군, 화랑도 등 400여명이 참여해 삼국통일만장과 깃발, 초롱을 들고 장군당 주변을 행렬하여 장군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윷놀이, 팔씨름, 창포 머리감기, 단오부채전시, 단오부적뜨기, 소원지 쓰기 등의 다양한 놀이와 체험으로 흥겨움이 더했으며, 문화재보유자 윤종곤의 날뫼북춤, 한국무예검도협회의 축하 공연, 단오가요제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제동서원에서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시행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초헌관으로 참석하여 삼장군의 업적을 기렸다.

군위장군단오제에 참석한 주민 김재수(고곡리)씨는 “역사적인 근거가 있는 단오제는 계승 발전되어야 하며 오늘 행사참여로 효령면 주민으로서 자긍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hn032@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10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