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는 지난 2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최근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철도(94.8㎞/2005~2021) 건설사업의 설계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성 감곡역 설치(112정거장) 등 철도 현안에 대해 강영일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이천시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 사이 주민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된 상태에서 두 지역의 갈등해소와 장호원

·감곡비상대책위, 양 자치단체, 철도시설공단 3자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112역사에 대한 협의안을 조속히 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 4월 30일 감곡면사무소에서 개최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했던 내용과 같이 감곡 쪽에 역사를 설치해 줄 것과 사업의 신뢰성 확보, 안전성, 향후 철도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수용하여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아울러 충북철도의 근간인 충북선에 대해 현재 120km/h인 속도를 200km/h이상의 고속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본 사업이 조기 추진 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시종 지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한편, 철도 현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감곡역사비대위는 오는 7일 철도시설공단과 국토부 앞에서 대규모 군민 궐기대회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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