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총 길이 6.9k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보령해저터널이 10일 관통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도77호선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중 보령해저터널이 10일 관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관통되는 보령해저터널은 지난 2012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해 7년 만에 관통이 이뤄진다. 해당 터널은 상·하행 2차로 분리 터널이다.

보령해저터널은 △일본 도쿄아쿠아라인(9.5km)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km) △에이커선더(7.8km) △오슬로피요르드(7.2km)에 이어 세계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다. 국내에서는 최장 거리다.

한편,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는 2021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령해저터널이 포함된 대천항∼원산도 구간(8.0㎞)은 2021년 말, 해상교량이 포함된 원산도∼안면도 구간(6.1㎞)은 2019년 12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이정기 과장은 “오는 2021년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남은 공사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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