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일영 기자 = 남북생명농업협회는 6. 13 충북 도청에서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의 창립 발대식”과 “생명농업으로 하나되는 평화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표명해온 친환경 자연순환 농법인 유기농 생명농업을 기반으로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하여 북측의 가용 토지 및 인력과 남측의 유기농법 운영 기술을 결합하여 영농특구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한반도의 상생 발전분야라 할 수 있는 유기농 축산 및 영농사업은 북측의 식량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협력인 동시에 대량의 토지에 유기농 경제작물을 전문화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영농 수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생명농업협회는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을 통하여 남북간의 식량증산협력, 종자산업의 육성협력. 경제작물의 재배협력, 유기농 비료산업의 협력, 축산/가금류 육성협력, 농축산 가공단지 및 물류 협력, 친환경 에너지자원협력 등을 추진하고 관련 기업 및 전문가 그룹을 통하여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화선포식을 통하여 생명농업으로 평화를 구축할 것을 선포하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한다. 평화선포식과 함께 가로수 및 종자 증정식, 액체 유기농비료 증정식 등 농업을 통한상생협력 지원행사도 마련되었다.

전 외교안보 수석과 러시아 대사를 역임했던 남북생명농업협회 정태익 회장은 남과 북이 생명농업으로 하나 되는 굳건한 협력의 계기가 마련된다면 진정성 있는 평화노력을 통하여 남북관계, 북미관계 그리고 주변국가의 신뢰를 회복하며 충청북도가 자랑인 생명농업으로 남북 평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는 남북생명농업협회가 주관하고 충청북도, (주)청주조경, (주)에스엔넷, (주)명전바이오가 주최하며 충청북도 도의회, 청주시 시의회,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과 전국 관련분야의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하는 선도적인 민관협력의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 농/축 산업의 협력과 진출을 원하는 많은 농업법인과 기술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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