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성인 사이트를 홍보, 경기장 난입
1만 5000유로(한화 2000만 원) 벌금부여
'볼란스키' 355만 유로(한화 44억 4천만 원)홍보 효과

[서울=내외뉴스통신] 조요셉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수영복 차림으로 난입한 여성이 앞으로 더 많은 난입을 할 계획이라고 英 매체 '더선'이 전했다.

지난 9일 '더선'과 인터뷰에서 '킨제이 볼란스키'는 "30세가 될 때까지, 은퇴를 위해 충분한 돈을 벌 계획이었다. 결승전 난입은 내가 그것을 성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 프로필을 더욱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난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FC의 2018-2019 UCL 결승전에서 그녀는 전반 18분경 난입해 자유롭게 경기장을 뛰어다녔고 경기는 중단됐다. 안전요원들이 그녀를 끌고 나간 뒤에 경기가 재개됐다.

당시 볼란스키는 UEFA로부터 5천만 유로, 경찰로부터 1만 유로, 총 1만 5000유로(한화 200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반면 그녀의 경기장 난입 홍보 효과는 355만 유로(한화 44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킨제이 볼란스키는 러시아 모델 출신으로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성인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경기장 난입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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