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사장이 시장인 것처럼 시민도 챙기고 공사도 운영하는 것이냐!

[서울=내외뉴스통신] 박노충 기자 = 이일규 광명시의원이 지난 7일 제246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 10분 발언을 통해 광명도시공사의 방만한 운영을 비판하며, 광명시의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명도시공사는 시민의 혈세로 사업을 집행하는데, 도시공사 사장은 도의원을 지내고 부천 시장경선에 출마했다 떨어진 전직 정치인인데, 도시공사 사장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인지 질타하며 시장의 낙하산 인사로 취임당시 사장의 경영능력에 부정적 시각이 많았는데 그 예측이 맞아가고 있지 않느냐"며“도시공사가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는데도 도시공사는 방만한 예산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증금 예산이 3억원이었는데 보증금을 1억으로 낮추고 2억을 불용처리한 것을 예산 절감하였다고 하나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는 것은 예산낭비의 사례라고 결산감사위원회에서도 지적했다."고 전혔다.

또 "인적쇄신이 필요한데도 사장 연봉 9천여 만원과 전용차량, 운전기사, 그리고 사장 비서까지 두고 있으며 사장 사무실은 15평으로 광명시장과 부시장 사무실보다 더 넓게 운영하고 있다."며"리모델링 비용으로 2억3,574만원을 지출한 것은 사무실 용도를 감안하거나 추후 원상복구 비용을 감안할 때 과다하다”라고 지적하며"상반기에 감사를 요구하였으나 감사실에서는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는 시민의 알권리와 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집행부의 무능과 도시공사의 예산집행 비효율과 방만함을 강력 비판했다.

한편, 이일규 광명시의원은 마지막으로 "박승원 시장 낙하산 인사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종석 사장은 자신의 능력으로 의혹의 시선들을 불식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불편한 논란을 양산하고 있다"며" 방만한 예산집행과 감사실의 감사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앞으로 도시공사 균형견제와 발전을 위해서라도 시의회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시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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