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희호 여사는 10일 밤 11시 37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사는 가족들이 찬송가를 부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해외 순방 일정으로 헬싱키에 머무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대 진정한 민주주의자"라며 "순방을 마치고 바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가족 측의 의사에 따라 사회 각계의 대표가 모여서 여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상에 차려지며, 조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nbntv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74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