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유교관광 벨트화 해법 제시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대학교는 이 대학 다산학당과 인문도시사업단, 도시공감연구소가 11일 대학 30주년기념관 대강의실에서 ‘대전방문의 해 활성화방안: 대전권 기호유교문화유적 관광벨트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권 일원에 흩어져 있는 기호유교 유적자원의 연계 및 관광매력을 부가하기 위한 국내 최초 유교관광 벨트화 추진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발제와 세미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미래융합교육원의 김돈유 부원장은 “관광 벨트화의 대상지역은 동구와 대덕구 등 대전의 5개구가 해당된다”며 “대전권 기호유교 유적자원의 특징과 콘텐츠를 연구해 특화 테마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원장은 또 특화 테마상품으로 ‘의와 예 정신 밟기여행’과 ‘염과 치 밟기 여행’ 등 두 개 상품을 제시하는 등 참석한 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어 실시된 토론에서는 문화연대의 박은숙 대표가 “대전방문의 해를 대전의 도시정체성을 파악하고 도시관광의 미래를 기획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그런 점에서 대전의 여러 유교문화자원을 벨트화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도시공감연구소의 이준건 부소장은 “대전을 방문하는데 있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추억이 함께 녹아 있어야 재방문의 기회를 갖게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다산학당은 지난해 10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출간 200년을 기념하고 다산의 개혁정신과 지혜를 배우기 위해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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