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주최 측에 알리고 항의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서울=내외뉴스통신] 조요셉 기자=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행사장에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전범기 '욱일기(旭日旗)'를 두른 일본인이 활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 따르면 한 일본인 무리가 욱일기를 흔들며 행사장을 누볐고, 이 때문에 한국 관람객들과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람객은 이 사실을 페스티벌 주최 측에 알리고 항의했으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행사장 출입 당시 젤리나 액체류 혹은 마약 탐지견까지 동원해 단속은 하면서 욱일기 반입이 어떻게 됐냐"는 관람객들의 반응에 큰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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