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Duo VIVID < SUMMER TIME FUN! >이 오는 7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Duo VIVID의 <Summer Time Fun!> 공연 프로그램은 여름을 상징하는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Gershwin "Summer Time Variations" 은 오페라 <Porgy and Bess>에서 자장가로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듀오비비드는 특별한 시도를 한다. 영화 <Notting Hill> OST로 잘 알려진 팝송 "Ain’t no sunshine" 과 <Carmina Burana> 제 1곡 O Fortuna (오 운명의 여신이여) 합창곡을 포핸즈로 편곡해 연주한다.

Duo VIVID의 트랜스크립션은 포핸즈 듀오 피아노의 효과의 극대화를 염두에 두고 작곡함으로써, 단순히 두 사람이 저음부, 고음부로 나누어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의 발전, 화성적 변화, 변주의 연속성, 더 나아가 연주특성까지 고려한다.

듀오비비드의 움직임은 청중의 눈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 역시 듀오비비드만의 독창성과 매력으로 여름의 다채로움을 피아노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스크린을 통해 듀오비비드의 네개의 손을 생생하게 감상 할 수 있다.

데뷔15주년을 맞이한 Duo VIVID에게 < Summer Time Fun! >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현재 정식 연주회에 걸맞는 One piano four hands 레퍼토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듀오로 활동하는 연주자도 흔치 않다. 이러한 현 상황에서 듀오비비드는 15년동안 활동하며 포핸즈 레퍼토리 개발에 힘써왔다.

듀오비비드의 포핸즈 레퍼토리는 기존의 클래식 틀에서만 연주해오던 많은 연주자들에게 도전이 되고있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 역시 음악애호가들에게 큰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듀오비비드의 포핸즈 레퍼토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후대 피아니스트들에게 값진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일반 관객 뿐 만 아니라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해본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여름의 추억이 담긴 사연과 사진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루비스폴카' 친구추가 후 카카오톡 메세지로 보내주면 추첨을 통해 공연 초대와 더불어 공연장에서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과의 특별한 소통이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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