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백두산 화산폭발 징후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백두산에서 포착된 화산폭발 징후에 대해 짚었다.

북한 측의 요청으로 백두산에 지진계를 설치한 제임스 하몬드 런던대 지구물리학 교수는 지진계를 통해 화산 밑에 녹은 마그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가 확인한 마그마는 땅에서부터 7km 거리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마그마 방은 지상에서 10km 부근으로 예상했던 바, 지면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확인된 마그마는 그만큼 높아진 화산 폭발 위험을 암시했다.

전문가는 백두산이 최소 백 년이나 이 백 년 이내에 화산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제작진은 백두산 천지 온천이 두 배로 늘어났고, 온도도 높아졌으며 수상한 팽창과 기포가 있다고 언급했다. 

강경순 세계 스킨스쿠버연맹 총재가 공개한 호빈 온천의 수중 영상에서는 얼음 아래 수중에서 기포가 보글보글 끓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있었다. 

이 외에도 마그마로부터 나온 가스로 인해 질식된 나무들, 대협곡 안의 화산재 돌풍 등도 확인됐다.

특히 화산재가 흩날리는 현상은 오직 화산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제작진은 백두산에서 약 40km까지 떨어진 내두산까지 화산재가 덮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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