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지역 식품 관련 중소기업들이 최근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진출을 노린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지역 우수 식품생산업체 10개사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방콕 국제식품박람회(2019 Thaifex world of food asia)' 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방콕 국제식품박람회' 에는 41개국 2천53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바이어와 참관객 6만여 명 이상이 찾았다.

인천지역에서는 범일산업㈜, ㈜디앤푸드, 하늘담다, ㈜해농, ㈜남도애꽃, ㈜선봉식품, ㈜립멘, 장수식품, 우리찬, 더치치 등 10개 업체가 인천TP와 시가 마련한 인천 공동세일즈관을 통해 각각 제품을 선보였다.

이 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현지 대기업 CP그룹 및 대형 유통체인 마크로(MAKRO) 등과 442건의 상담을 벌였다. 이 가운데 10건 81만2천 달러어치의 계약을 현장에서 맺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35건 639만5천 달러 상당의 계약도 현재 협의 또는 진행되고 있어 성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시와 함께 처음 참가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국내시장에 머물던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넓혀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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