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백종원이 고등학생 셰프들에게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최근 방송된 '고교급식왕'은 고등학생 셰프들이 선보이는 재기발랄한 급식 맞대결이다. 

'고교급식왕'은 국내외에서 지원한 234팀 중 본선 진출 8팀을 가리기 위해 진행한 예선전 현장과 함께 8강전 첫 대결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요즘 학생들 수준이 높다"며 서류를 통과한 100여개 팀의 레시피 심사에 나섰다.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기본 지식이 높은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단가를 따지지 않고 학생들의 독창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팀은 한국조리과학고다. 한국조리과학고는 요리 명문 답게 20팀이 지원했고 이들 중 한 팀이 예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예선에서부터 다른 학생들의 경계대상 1호였다. 4명이 합쳐 조리사 자격증만 10개가 훌쩍 넘는 이들은 칼질부터 조리까지 전문적이었다. 이들의 조리과정을 지켜본 백종원은 "우리가 상상하는게 아닌가 보네. 어설프게 상상하면 안되는 거네"라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대경산업고 팀은 다국적 요리를 선보였다. 브라질부터 한국, 중국, 모로코까지 다양한 요리들이 식판에 펼쳐졌다. 백종원은 페이조아다를 만드는 것을 보고 "페이조아다를 어떻게 아냐"며 신기해했다. 브라질 출신 학생이 있었던 것. 

이 팀의 브라질 파스텔과 페이조아다, 중국 쯔란 소고기, 모로코 모로칸 샐러드, 한국 달걀국, 브라질 페이조아다를 먹은 백종원은 "잘 만들었다'며 먹고 만족했다. 그는 "브라질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을 구현했다"고 칭찬했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22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