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정부의 부처들이 요구하는 2020년 예산이 총합 500조에 다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치 6.2% 늘어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2020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498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R&D와 복지, 국방 등 9개 분야의 예산 요구액이 늘었고 농림·산업과 SOC 등은 올해보다 줄었다.

가장 증가폭이 큰 분야는 보건·복지·고용 분야로,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과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 확대 등의 요인이 컸다.

또한 R&D 분야도 올해보다 9.1% 증가한 22조 4000억원 가량을 요구했다. 수소경제와 인공지능, 데이터와 5G 등 산업 육성이 요인이다.

기획재정부는 각 정부 부처들의 요구안을 바탕으로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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