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 대구시와 (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이상길 행정부시장, 입주작가와 기업, 웹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웹툰 캠퍼스 개소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날은 대구 웹툰 캠퍼스 교장으로 위촉된 이현세 만화가의 특강이 열렸다. 

대구 웹툰 캠퍼스는 지역 웹툰 창작자의 열린 창작공간이자 시민과 기성작가들을 위한 웹툰 체험, 교육, 컨설팅 등 웹툰 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일대학교 대구교육관에 위치한 웹툰 캠퍼스는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 역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편리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해 입주 작가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1층은 일반인과 입주 작가들을 위한 웹툰 전시·체험공간, 4,5층은 작가/기업 입주실 총 16실, 8층은 이론/실습교육실과 사무실, 휴게실로 구성되어 있다.대구시 웹툰 산업 육성의 시작은 2017년 문체부 국고보조사업인 「대구디지털만화창작 전시관 구축을 통한 지역민 대상 웹툰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2018년 「지역 웹툰 캠퍼스 조성 및 운영」 사업 선정으로 ‘웹툰 캠퍼스’라는 공간적 인프라와 교육・컨설팅 등 지원프로그램을 결합한 웹툰 창작 생태계 조성의 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1순위가 ‘웹툰 작가’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웹툰의 미래가치는 무궁무진하며, 순천, 부산, 대전 등 각 지자체도 경쟁적으로 웹툰 센터를 조성하고 지역 성장 동력 산업으로 웹툰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작가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생명인 웹툰 분야에서 대구・경북의 우수한 인문학적 토대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지역 출신 우수한 웹툰 작가와 단체, 만화 관련 학과 재학생 등 풍부한 인적 자원은 대구가 비수도권 웹툰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웹툰 산업의 전망은 상당히 밝다"며,“지역 웹툰 작가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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