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김흥두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는 14일 7시간 파업을 벌이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원천무효 등을 주장하며 거리 대행진에 나섰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조를 비롯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 3000여 명이 동참해 오전 10시 현대중공업 정문을 출발, 울산시청까지 18km 거리행진을 펼쳤다. 노조는 주총이후 지난 3일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32년 전인 1897년 여름, 노조설립 자율화 등을 요구하면서  트럭과 지게차를 앞세워 동구에서 남목고개를 넘어 중구 울산운동장까지 대행진일 벌이기도 했다. 그 당시 거리 대행진은 울산지역의 노동자대투쟁의 상징적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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