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천만 반려동물의 시대를 맞이하여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1인 가구가 상당히 증가하였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점차 늘면서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살기를 원하는 인구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결혼은 하지만 아이는 원하지 않는 딩크족의 증가도 한몫하고 있는데 강아지장난감과 간식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사람이 없을 때에 불안해하고 두려워 짖거나 아무것도 먹지 않는 장애를 가진 개들이 많은데 이것을 분리불안장애라고 부른다. 24시간 함께 있을 수 없기에 내가 없는 동안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와디즈츄로(로보이 츄로)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와디즈츄로(로보이 츄로)는 주인이 없을 때 짖거나 물건을 물어뜯고 배변 실수를 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로봇제작전문회사 로보이에서 4년간 공들여 제작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로보이 츄로는 "이 제품은 와디즈펀딩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우수한 지능으로 심심할 때 놀아주고 먹이를 제공해 주인과 동물 모두를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활용 가능한데 츄로 스틱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달아서 놀아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와디즈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착순 특가 세일이 진행 중에 있어 애견인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후각이 발달한 개들은 코를 많이 사용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가 있는데 바빠서 매일 산책하러 나갈 수 없는 환경이라면 와디즈츄로(로보이 츄로)를 통해 노즈워크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루 일기작성의 기능이 있고 자율주행과 조종을 할 수 있어 혼자 있는 반려견에게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안에만 있는 반려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울감을 느낄 수가 있다. 관계자는 "온종일 움직이지 않고 주인을 기다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무기력하고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로 변할 수 있다"며 와디즈츄로(로보이 츄로)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로봇에 달린 먹이 뚜껑에 간식을 채워주기만 하면 되므로 사용방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애견 관련 시장의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지금도 강아지장난감과 간식, 각종 물품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 여부는 오로지 주인의 몫이다.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무엇이 필요하며 어떤 것에 반응이 좋은지 평소에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꼬리를 흔들면서 나를 온몸으로 반겨주는 반려견은 사랑스럽다. 그러나 온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확인하는 순간 그런 마음은 사라진다. 정확한 문제파악을 하기 이전에 무작정 훈육을 하는 것은 성격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로보이츄로는 반려동물의 성격에 따라 적응하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는 있다. 놀이를 통해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여 혼자 있기를 거부하는 증세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sjpost_new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115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