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내외뉴스통신] 송기운 기자=전두환 ,대전 국립현충원에서는 지금도 대통령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달이다. 모든 국민들이 나라을 위해 몸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현충시설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에 6월이면 많은 국가유공자 유족들과 국민들이 찾아 참배하는 대전 국립현충원에는 아직도 정리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전 국립현충원에는 전두환의 휘호가 적힌 글이 비석이 아직도 남아 있어 대전 현충원을 찾는 사람들을 아연 실색하게 한다.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볼수 없는 곳이 있다. 현충원 중앙에 있는 분양소 앞과 봉안소 안 사이 즉 위패들이 모셔져 있는 아주 중요하고 엄숙한 곳에 전두환의 휘호가 적힌 글이 현재까지 버젓이 세워져있다.

얼마 전 현충일에 본 필자가 봉안소 안에 들어가 기도하고 나을 때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 되는 중앙 봉안소쪽에 전두환의 휘호가 지금까지 버젓이 쓰여져 있었다.

현충원 중앙 제단 봉안소 내에는 유공자 이름들이 나열돼 있고 얼마전 현충일을 기해 문재인 대통령 및 국가 주요 요인들의 조화가 놓여져 있는 곳과 전두환 휘호와의 거리는 2미터에 불과하다.

아직도 내란선동과 군부독재, 518민주화운동등에 주범인 당사자가 국가 대전 국립현충원에 버젓이 남아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또한 국립현충원 관계자들은 즉시 휘호가 적혀있는 중앙비석을 철거하고 민주화와 국가를 지켜낸 호국영령들께 지금까지 알면서도 쉬쉬하며 방임한 잘못을 엄숙히 반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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