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에 대한 각계 전문가 전략 및 과제 논의
최용환 충북연구원 위원...세대간 공존 위한 ‘충북 메이커 시티’ 구축 등 제안

[충북=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은 ‘충북의 내일을 준비한다’ 제7차 정책콘서트 ‘지방소멸위험시대, 충북의 인구정책 전략과 과제’를 17일 오후 2시 청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책콘서트에는 정정순 청주상당지역위원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주요당직자,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콘서트는 저출생,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수년 내에 충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소멸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방소멸 위험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인구정책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과제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책콘서트는 좌장을 맡은 박형용 충북도의원(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기조발제를 했다.

토론자로는 고광필 충청북도 청년정책담당관, 연미영 괴산군 기획홍보담당관실 미래기반팀장, 안혜주 충북일보 취재1팀장, 박동욱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최용환 수석연구위원은 충북 인구실태를 분석해 장래인구를 전망하고, 인구 구조 변화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도내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산업·고용·주거·정주환경·교통·인프라·문화 등의 영역별로 상세히 밝혔다.

최 위원은 지역소멸의 임계점을 늦추기 위해 젊은 층의 유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유입을 위한 중장기적 종합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령층과 젊은 층의 세대 간 공존과 활력이 넘치는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자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하는 ‘(가칭)충북 메이커 시티’ 구축 등을 제시했다.

기조발제 후에는 토론자별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어졌으며, 방청객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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