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금강대학교 노동조합은 17일 대학측이 조합원을 중징계하는 방식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최근 학교의 비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노조 지부장 등 조합원 3명을 학교측이 해임·파면한데 이어, 조합원 3명을 지난 14일 공익제보 등의 이유로 추가로 징계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 “징계를 통보받은 3명의 조합원 중 2명은 해임 또는 파면의 조치가 예상되는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들을 징계 사유가)한명은 지난 4월 25일 노조 지부장을 해임시켰던 학교 비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하였다는 이유와 학교의 비위 사실을 금강대학교를 운영하는 천태종단 전국사찰에 학생 명의를 도용하여 배포했다는 이유를 적시했다”고 덧붙였다.

금강대학교 노조지부는 “학교측이 노동청의 특별감사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에 대한 추가부당징계를 통해 노동조합을 궤멸시키려 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관용하지 않고 준엄하게 심판해 관련자에게 그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전했다.

 

ki005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148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