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서유리가 예비 남편인 최병길 PD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염장자(?)들 특집-심하게 저지른 사랑'으로 서유리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서유리는 예비 신랑의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최병길 PD였다. 서유리는 "40대 초반이며 원래는 MBC PD였다가 올해 2월 퇴사했다. 

이어 그는 "자작곡을 담은 재즈 앨범을 냈다. 활동명은 애쉬번이었다"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부른 OST곡을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서유리는 첫 만남 때 최병길 PD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서유리는 "첫 인상에 매력있고 호감가는 인상은 아니었다. 1차에서 일식집에 갔는데 너무 쳐다보더라. 불편하더라. 2차로 제가 커피를 사겠다고 했더니 H호텔로 들어가더라.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입장에서는 알려진 사람이니까 오픈된 호텔 커피숍을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했던거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그 당시에 소름이었는데 커피숍이라 다행이다 싶었다. 세상이 흉흉하지 않냐"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유리는 "나도 모르게 카페에서 속에 있던 걸 이야기하게 되더라. 저도 모르게 첫 만남인데 울었다. 남자친구는 제가 그늘이 있는데 씩씩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좋다더라. 그리고 나서 계속 고민하다가 '감독님 솔직히 매력 있어요. 근데 저는 누구를 만나서 쉽게 사랑하고 헤어질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결혼할 남자를 만날 거예요' 했다. 만난 지 한달 정도였다. 그랬더니 '결혼해요' 하더라. 정신을 차려보니 백화점에서 반지를 맞추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요트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서유리는 영상 편지를 통해 "오빠가 저 행복하게 해준다고 한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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