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충남 예산군과 홍성군의 택시요금이 오는 7월 1일부터 16.81% 인상된다. 2013년 8월 이후 6년여 만이다.

군은 업계 경영난 가중과 서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택시요금이 결정됐으며, 충남도 소비자정책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인상률인 17.13.%보다 0.32%P 낮은 인상률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본요금의 경우 기존 1.5km 2800원에서 1.4km 3300원으로 인상됐다. 거리요금은 90m 100원에서 83m 100원으로 변경됐다.

심야(자정~새벽 4시) 및 사업구역 외 운행에 따른 20% 할증과 25초당 100원의 시간요금(15km/h 주행 시)은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

인상된 요금은 오는 7월 1일 00시부터 적용되지만 택시 미터기 수리 검정을 마친 차량에 한해 반영된다.

거리별 요금을 살펴보면 1회 평균 영업거리 인 3.16km의 경우 종전 4,640원에서 5,420원으로 16.81% 인상됐으며, 5km의 경우 6,680원에서 7,630원으로, 10km의 경우 12,240원에서 13,660원으로 인상되어 먼 거리를 갈수록 인상률은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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