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진 기자 = 최근 거리를 지나다 보면 양꼬치 전문점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시원한 맥주와도 궁합이 뛰어난 데다가 고기에서 특유의 누린내가 난다는 편견을 깨부수며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양꼬치집들이 등장하면서 양꼬치는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양동에 사는 임윤이씨는 “맛과 분위기, 메뉴,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라며 건대 입구에 자리한 ‘자양동 양꼬치’를 추천했다.

그녀는 “일단 고기가 다르다. 냄새가 나지 않는 건 물론이고, 부드럽고 맛도 좋아 요즘은 양꼬치에 푹 빠졌다”며 “마치 중국의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연기 없는 쾌적한 실내, 또 요리 메뉴가 다른 양꼬치집에 비해 훨씬 많은데 가격도 저렴해, 각종 모임 장소로 즐겨 찾는다”라고 전했다.

 

'자양동 양꼬치'는 한국에서 20년간 양고기 전문 음식점을 운영해온 건대지역 최장수 양꼬치 업체로 생방송 투데이와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방영됐다.

자양동 양꼬치 관계자는 "양고기 요리는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양꼬치’와 ‘양갈비’는 청정지역인 호주에서 자란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 양(램, lamb) 고기만을 사용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업체 관계자는 “본사에서 받은 냉동 제품을 조리해 내는 프랜차이즈 양꼬치점과 달리 저희 양고기는 ‘아직 어미젖을 떼지 않은 램’을 직접 가공해 모양부터 다르다. 10개월 미만인 어린양고기이며 쪽갈비에 붙어있는 삼겹살만 사용한다.”라며 “살코기만 발라내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후 풍무만의 노하우로 밑간을 한다. 때문에 노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부드러운 양고기를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양고기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다른 중국요리도 판매하고 있어 다른 음식으로 술 한잔 하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고기는 아미노산, 비타민, 칼슘, 인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육류에 비해 기름이 적고 단백질이 높기 때문에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다이어트식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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