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보명학교(교장 김재규) 육심용 교사는 지난 12일 지적장애 학생들이 평소에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직접 발명한 혼자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있는 기능성 운동기구 5대와 구입한 U자형 성인 보행기 MK-WS –1 1대를 학교에 기증했다.

육심용 교사는 평소 지적장애 학생들과 체육시간에 윗몸일으키기 할 때 서로 잡아주면서 해보았지만 학생들이 잡아주는 방법도 잘 모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연속 동작으로 여러 횟수를 실시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연구하여 장애 학생들이 안전한 방법으로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있는 신체적 조건에 맞춤형으로 조절이 가능한 등받이가 있는 혼자 윗몸일으키기 기능성 운동기구를 직접 발명・제작했다.

육심용 교사는 “학생들이 체력단련을 위해 이용하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불편한 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완해 발명품을 직접개발 제작하여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명학교 김재규 교장은 “이전에도 지체 장애 학생들을 위해 여러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였고, 항상 장애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소한 불편함이라도 해결 해고자 연구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실천함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육심용 교사는 대구덕희학교에도 등받이가 있는 혼자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있는 기능성 운동기구 5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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