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계 직원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는 안 된다고?...

[칠곡=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백선기 칠곡군수가 3선 마지막 임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 인생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도 있는 총선 출마라는 유혹을 떨치고, 오로지 칠곡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목민관으로서 칭찬받을 만하다하겠다.

 

지역민을 생각하는 백 군수에 대한 주민지지도와 군정이 더욱 견고하게 안정되어질 거라는 게 지역 정가와 언론의 시각이며 그의 용단에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지역의 모 언론이 공보계 직원의 SNS 활동을 문제 삼았다.

공보계 직원이 총선 출마설이 도는 지인의 SNS 계정에서 총선 출마를 지지한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인의 일상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군정 기강이 흔들렸다고 주장한다.

백 군수 불출마 선언의 본질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

지역의 현안을 살피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보는 시각이 옳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지역민들은 "언론이 지역 정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비평하면서 건전한 대안 제시를 하는 것은 좋으나,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돌을 던지고 파문을 일으키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라고 했다.

공직자도 사생활과 사견은 존중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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