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의 출금·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 시스템이 오는 10월부터 시험 가동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은 20일 은행권과 핀테크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픈뱅킹의 진행 현황과 향후 일정을 알리는 설명회를 가졌다.
오픈뱅킹의 핵심은 각 은행의 금융결제망을 핀테크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에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은행 앱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출금·이체가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되며, 이용 기관이 부담하게 되는 수수료는 기존의 1/10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픈뱅킹 이용을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후 보안성 점검과 시험가동을 거친 뒤 12월부터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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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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