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내외뉴스통신] 박석규 기자 = 경북 고령군은 20일 올해 양파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시장 불안 심리로 산지거래 둔화에 따라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농가 지원 대책으로  고령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고령군에서는 569농가가 521.8ha의 면적에 양파를 재배했고, 생육기간 내내 기상여건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과 거래 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령군 소속 공무원 전체가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관내에서 생산한 양파 1,000망(1망 20kg, 7백만원 상당)을 구입 해 양파 생산 농가에 힘을 보태었다.

고령군 관계자는 " 읍면에서도  지역 양파를 자체적으로 구매하고, 부녀회 및 각종 단체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행정과 농가 간 신뢰를 구축하고, 고령양파 팔아주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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