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제보한 한서희의 SNS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 6월 14일 새벽 비공개였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공개로 전환시킨 뒤 "나는 해외다. 잘 있다.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간다. 걱정 말아라"고 말문을 열며 "사실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맘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이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저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 거 잘 알고 있다. 다 제가 제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들이 별개로 봐주셔야 한다.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 된다"며 강조했다. 

또 한서희는 해당 게시글 댓글에 "덧붙이자면, 난 감형 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게 아니에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도 게재했다.

그는 "이미 2016년 8월 LSD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이 돼 이미 죗값을 치루는 중"이라며 "병합된 사건이며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주고 그 가격으로 C 딜러에게 구매 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판매책이라고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판매책이 아니다. 금전적으로 이득본 것 없다. 제대로 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김한빈 끝까지 말렸다.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덧붙였다.

holic100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316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