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고유정의 대학교 동창들이 고인이 된 김종수와 고유정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희대의 살인마인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행적을 쫓았다.

이날 고유정의 대학 친구들은 "봉사단체가 있었는데 제주도 분교에서 봉사 활동도 했었다. 밝고 착한 아이였다"며 봉사단체 내의 커플이었던 고유정과 故김종수 씨 사이가 좋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김종수 몸에 상처가 많았다. 고유정이 화가 나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했다"며 "때리고 할퀴고 물건을 던졌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됐고 고유정이 양육권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2년 동안 김종수는 아이를 볼 수 없었다. 고유정은 김종수가 제기한 가사법정에도 참석하지 않고 아이를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다. 법정은 면접교섭일을 내렸고, 그렇게 김종수 씨는 2년 만에 아들을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날, 고유정은 김종수를 무참히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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