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션과의 솔직 달달한 인터뷰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선행의 아이콘 션과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션은 기부와 힙합의 관계를 묻자 "참 관계가 없어 보이죠?"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힙합의 본고장에서도 힙합퍼들이 되게 어려운 환경에서 나온 경우가 많다. 그들도 사회에 환원을 한다. 저는 어쩌면 가장 힙합다운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 션은 사랑꾼다운 면모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정혜영과의 결혼 년차를 묻는 질문에 "정확히 5351일 됐다"고 답했고, 명품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에 "제 아내에게 가장 멋진 남자로 있고 싶다"고 답해 감탄을 더했다. 

이어 션은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아이들이 어린이 철인 3종 경기 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함께 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션씨 아이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하며 자신은 '먹방인'으로 남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션은 자신이 죽으면 묘비에 새길 문구를 '사랑을 알고 할 줄 아는 혜영이의 남편'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유민상이 "본인 이름은?"이라고 묻자, 션은 "혜영이 남편이면 션이겠죠"라고 답하며 감탄 속에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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