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가 더운 공기를 밀어내는 대류현상…폭염 피서지 제격

[보령=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 냉풍욕장이 지난 17일 개장한 가운데 21일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 31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은 주민 및 관광객, 품목별 연구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풍물단의 길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식, 색소폰 공연, 체험과 장터가 어우러진 작은 농부시장, 냉풍삼 모종 심기 등을 연계해 열렸다.

보령냉풍욕장은 땅 속의 힘센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현상이 발생하여 한 여름에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세게 분출하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바람이 유입돼 따뜻하다.

이러한 원리로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연중 10에서 15℃로 거의 항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글대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밖의 온도와 10에서 20℃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한편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의 명물 관광지로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면 꼭 들러보고 싶은 명소가 되고 있다.

shj701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332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