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내외뉴스통신]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1일 여성문화회관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자녀를 위한 역사문화탐방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실시한 역사문화탐방 경과보고, 역사문화탐방 동영상 시청, 참여학생(김용걸, 김성주)의 소감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뛰어가자! 역사탐험대'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역사문화탐방에는 다문화가정 자녀 38명이 참여해 지난 4~9월까지 부여국립박물관, 무녕왕릉 등 내고장 문화 알아보기를 시작으로 백제문화 유적기, 신라문화 유적지, 애국심 및 주체사상 고취를 위한 독립기념관, 시대적 흐름 알아보기,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등 6회에 걸쳐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우리 사회와 세계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나 역사는 반복해 되풀이되며, 역사는 지나간 과거이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열쇠로 현재를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사는 꼭 배워야 한다"며, "역사문화탐방으로 보고 느낀 것을 가슴에 담아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탐방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문화적 성장과 주체적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자긍심을 길러 학교생활이나 사회에서 적극적인 자세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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