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위기 극복하기 위해 학생 대상

[진도=내외뉴스통신] 박영준 기자= 전남 진도군이 최근 진도실업고등학교에서 1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도군은 초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 등 인구 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혼‧출산‧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구현상 등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인구교육 전문강사 오국희 씨를 초청해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진행했다.

인구교육 강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은 바로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부모, 비혼출산 등 다양한 가정을 수용하는 프랑스, 스웨덴 등 타 국가의 사례를 통해 가정형태의 다양성과 일‧삶의 균형, 양성평등의 중요성 등 다양한 분야로 강연했다.

진도군 일자리투자과 인구정책담당 관계자는 “한부모, 비혼출산 등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가정의 형태와 문화 등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을 높이고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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