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 진주 지부는 22일 토요일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용지문화원공원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1층 강당에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진주 지부 회원, 창원지역 보훈단체, 대한웅변인협회, 경남 초·중·고 웅변동아리 및 관계자,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평화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1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웅변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남북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망을 힘껏 외치며 평화를 염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현진 창원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이 나라의 진정한 봉사자는 국가유공자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대신해 희생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는 것이다”라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인종·국가·종교·계층을 초월해 세계적인 평화를 외치고 있다. 오늘 이곳에 함께한 여러분도 평화를 이루는 주역이 돼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이 시간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웅변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유영희(여·51) 씨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께서 전사자이시다. 그래서 늘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고 용서해서 남북통일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강삼종 창원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신천지지원봉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용지문화공원에서는 ▲어린이 치어단, 난타 등 문화공연 ▲평화의 인물소개 ▲전쟁의 잔혹함을 알리는 베트남전쟁 사진전 ▲태극기 손도장 ▲평화의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쟁 양식 주먹밥 먹기 등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 부스가 마련돼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상이군경회 회원 곽정태(남·69) 씨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하니 아주 좋은 것 같다. 하루빨리 남북이 신뢰를 쌓아 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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