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 화웨이 장비에 대한 사용 제재를 넘어 중국산 장비 자체의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며 "이런 움직임이 미중의 상호 긴장관계를 더 부추길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15일부터 화웨이 장비의 사용 금지에 관한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WSJ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통신장비업체를 대상으로 미국에 반입되는 수출 장비를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개발·제작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미중 관계가 더 큰 갈등으로 번지면서 중국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는 노키아나 에릭슨 등의 유력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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