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

인요한이 5.18 광주항쟁 당시 통역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힌트요정으로 ‘응급의료계의 선두주자’ 이국종 교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이 만난 사부의 정체는 푸른 눈의 의사 인요한이었다. 

이날 멤버들이 조심스럽게 국적을 묻자 인요한은 “특별 귀화 1호”라며 “2012년 한국 사람이 됐다. 공로를 인정해 국적을 추가 취득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인요한은 “할아버지가 미국에 3.1운동을 알리고, 아버지는 6.25에 참전했다. 저는 5.18 광주항쟁에서 통역했다”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의예과 1학년 때 휴교가 돼 순천에 내려와 있는데 피난 온 학생들이 끔찍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도청에 가서 다니고 있는데 외신들이 보니 젊은 애가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말도 한 거다. 그래서 급히 기자회견 통역을 했다”고 당시 통역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멤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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