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

[부천=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부천시는 정명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편의와 안전을 위해 송내배수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후문 통학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정명고등학교 학생 다수가 후문 쪽의 위험한 산길을 이용해 등하교를 하고 있어 통학로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되어 왔으나 해당 산길은 개인 토지로 시설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민·관이 함께 고민해 송내배수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통학로 조성을 결정했다. 지역 도의원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도비 2억원을 확보해 통학로를 조성하고 6월 20일 개방했다.

송내배수지에 새롭게 조성된 통학로는 총연장 117m, 폭 1.8m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난간, 메시펜스, 미끄럼방지시설을 설치했으며, 이용 편의를 위해 계단을 최소화했다. 인근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가림막을 설치하고 상록수를 차폐 식재했으며, 원미경찰서와 협의해 통학로 입구 연접도로에 폭 4m 힁단보도를 설치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대다수가 등하교 시 후문 쪽 언덕산길을 이용하면서 눈이나 비가 오면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등 등하교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새롭게 조성된 통학로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며 “통학로 조성에 애써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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