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양해준의 휴식은 짧았다. 경기 도중 입은 부상이 회복하자 곧바로 훈련을 재개했다

양해준은 지난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4에 출전, 메인 이벤트에서 라인재를 꺾고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이 됐다. 이로써 양해준은 로드FC 미들급 7대 챔피언으로 등극, 자신의 전성기를 알렸다.

라인재와의 대결에서 양해준은 타격, 레슬링, 그라운드 등 모든 부분에 걸쳐 치열하게 맞섰다. 1라운드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2라운드부터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운영, 주도권을 잡았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백 포지션을 점령한 뒤부터는 일방적으로 라인재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경기도 백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공격으로 끝났다. 양해준의 연이은 공격에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고, 그대로 양해준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양해준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바라고 바랐던 결실이기 때문이다. 케이지 위에서 아버지에게 챔피언 벨트를 전해주며 효자 노릇도 톡톡히 했다.

경기 후 이틀 뒤 양해준은 메드렉스 병원에서 부상 부위 치료를 받았다. 양해준의 부상은 두부열상 (찢어진 두피 봉합)이다. 부상 부위의 실밥을 제거한 뒤 양해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 재개 소식을 전했다.

양해준은 “월요일 스타트! 나는 로드FC를 대표하는 파이터 중 한 사람으로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싸울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좋은 무대 만들어주시는 로드FC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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