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준공까지 아동이 직접 참여한 경북 최초 아동친화형 놀이터
정형화된 놀이터가 아닌 아동의 상상력을 반영한 다양한 놀이시설
행정, 유관기관, NGO, 아동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뤄낸 결실

[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26일 산동면 신당리 내 근린공원 4호에서 아동, 시민, 시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아동친화놀이터인‘꿈을 담은 놀이터’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놀이터 조성에 기여한 K-water 구미사업단, 구미인덕초등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꿈을 담은 놀이터에게’란 주제의 편지 낭독, 놀이터 준공을 알리는 제막, 아동의 꿈과 희망을 담은‘종이비행기 날리기’퍼포먼스가 연출됐다.

아동친화놀이터는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구미시, K-water 구미사업단, 구미인덕초등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가 공동 협력하여 2018년 3월부터 금년 6월까지 사업비 8억 6백만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어린이디자인씽킹캠프, 주민워크숍, 주민설명회, 어린이 감리단 운영 등 놀이터 계획단계에서부터 아이들이 같이 참여해서 놀이터를 아이들이 원하는 시설물과 공간배치로 조성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

주요시설은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엇갈리는 미끄럼틀, 토끼굴, 나란히 미끄럼틀, 물결데크, 모래 캐스캐이드, 하늘통과놀이대, 아슬아슬 통나무, 구불구불 물놀이길 등 흥미롭게 구성됐다.

장세용 시장은 “아동친화놀이터 조성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준 아동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함께 소통하여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반영하여 아동친화놀이터 조성 외에도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동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친화 시범학교 운영으로 학교 내 놀이를 통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놀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놀이 활동가 양성, 놀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놀이 콘텐츠를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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